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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홍수 속에서 산다.
‘앨베’, ‘신상’, ‘커공(커피숍에서 공부)’ 등의 줄임말은 기본.
글자모양을 보이는 대로 읽는 ‘댕댕이’, ‘커엽다’ 등의 변형어까지 조어법도 각양각색이다.
작년 한 해는 ‘금스크’, ‘상상코로나’ 등 코로나 관련 합성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단어만 봐서는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신조어는 기성세대에게 늘 어렵고 낯설다.
때문인지 매년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여부로 인싸력 혹은 아재력을 검증하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로 보는 올칸 퀴즈!
올해의 신조어로 당신의 아재력을 검증해 볼 시간이다.
그럼 테스트를 시작해 보자!
위 10개의 신조어 중 뜻을 알고 있는 단어는 몇 개인가?
‘이 정도는 쌉가능’이라며 여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면 당신의 인싸력은 최상위 등급!
만일 단 하나도 맞추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면 아재지수 상위클래스에 속한다 봐도 좋다.
그럼 이제 정답을 공개한다.
특히 테스트에서 0점 기록을 달성했다면 필독!
(정답)
1. 군싹
‘군침이 싹도노’의 줄임말로 좋아 보이는 물건이나 음식을 수식할 때 사용한다.
2.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의 줄임말이다.
3. 주불
‘주소 불러’의 줄임말이다.
4. 재질
스타일, 부류, 느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재질’이라는 말은 ‘아이돌이 될 부류 혹은 스타일’이라는 뜻이다.
5. 머선129
‘무슨 일이야?’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6. 억텐
‘억지 텐션’의 줄임말로 ‘찐텐(진짜 텐션)’과 함께 쓰인다.
7. 임포
게임 ‘어몽어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으로 스파이 또는 배신자를 일컫는다.
8. WHYRANO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와이라노’라는 사투리로 ‘왜이러지?’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9. 완내스
‘완전 내 스타일’의 줄임말이다.
10.쫌쫌다리
조금씩 작은 양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언뜻 보면 외계어 같은 신조어지만 그 의미를 알고 나면 어렵지 않다.
요즘 사람들의 기발한 발상과 재치에 절로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재미는 재미일 뿐! 우리말의 소중함은 잊지 말아야겠다.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