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올칸 공식몰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며 ‘역대급 폭염’을 예견하고 있다.

진땀을 빼는 땡볕더위와 타는 듯한 도시의 열섬현상, 밤에도 식지 않는 열대야까지...

한여름 폭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불쾌지수를 높이는 덥고 습한 날씨에 대처가 필요할 때.

혹독한 더위와 씨름하느라 고생한 내 몸에게 든든한 보양식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만든 한 끼는 맛과 영양은 물론 기진맥진한 몸에 활력을 보충해 줄 것이다.

지친 심신에 풍부한 영양과 힘을 채워줄 ‘여름철 보양식’을 소개한다.

낙지 연포탕

낙지 연포탕은 맛이 담백하고 열량은 낮지만 영양가가 높은 보양식이다.

연포탕의 주재료인 낙지는 타우린, 무기질, 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기 때문에 잦은 음주나 만성피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또한 저칼로리 스태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단백질, 비타민b2, 인,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많아 빈혈을 예방해 준다.

성질이 차고 소화가 잘 되는 낙지를 맑게 끓인 연포탕은 몸에 열이 많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태양인에게 특히 잘 맞는다.  

추어탕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은 위장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식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추어탕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는 대표 보양식이다.

7월붜 11월이 제철인 미꾸라지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내리며 시력을 보호하며,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삼계탕

지방 함량이 적은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가 주재료인만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메뉴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기도 하다.

삼계탕의 부재료인 인삼은 원기 회복 및 혈액 순환 촉진, 면역 증강에 효과적.

수렴작용이 뛰어난 찹쌀을 곁들면 땀을 흘리며 빠져나간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닭고기는 기름이 대부분 껍질에 몰려 있다.

담백한 맛을 즐기려면 재료 손질 단계에서 닭껍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전복죽

전복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찬성질의 식품이다.

특히 전복에 함유된 아르지닌은 피로회복과 활력개선에 효과가 우수한 성분이다.

죽으로 만들면 소화와 흡수가 훨씬 용이하며, 기호에 따라 전복구이나 회, 조림 등으로 먹어도 좋다.

전복은 내장에도 유효성분이 다량포함되어 있으므로 내장까지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단, 4-5월에 채취한 전복은 내장이 독성을 지닐 수 있으므로 내장을 제거하고 먹도록 하자.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