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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다이어트 보조제 원료와 효능 및 부작용
노출의 계절이 임박했다. 여름철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키워드다.
최근에는 시서스 가루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시서스는 약용으로 사용해 온 포도과 식물이다.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분말가루나 알약 형태로 만들어 섭취한다.
이는 체내독소 배출 및 피부미용, 뼈 건강에 효과가 있는 천연원료로 하루 권장량은 300mg정도다.
또한 렙틴 호르몬 불균형을 조절해 식욕억제에 도움을 주며, 췌장의 리파아제 활성화를 막아
지방의 소화를 방지, 체지방 감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는 다이어터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천연원료인 시서스 가루도 잘 알고 먹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과용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견과류나 조개, 콩, 밀 등의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보조제도 꼼꼼히 알아보고 바르게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터들이 사랑하는 주요 천연성분과 보조제들의 주요 성분과 효능, 복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 가르시니아
인도의 자생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껍질에 함유된 수산화구연산(HCA)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식약처 기준 1일 권장섭취량은 하루 750~2800mg으로 식전에 섭취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 녹차의 카테킨
녹차의 주요 성분으로 카테킨에 함유된 EGCG 성분은 식욕을 저하시키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1일 권장량은 카테킨 기준 300~500mg으로 과도한 섭취 시, 카테킨에 함유된 카페인으로 인한
초조감, 불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깔라만시
비타민C와 헤스페리딘이 풍부해 체지방 분해 및 독소배출,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준다.
단,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식후 물과 원액을 1:9 비율로 희석시켜 하루 1.5리터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복에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식이섬유
고구마, 바나나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적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해 주는 성분이다.
또한 혈중 지방배출 및 해독작용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로지 식이섬유만 먹으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독소배출 및 항산화효과,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체지방 감소 성분은 히비스커스 자체가 아니라 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이다.
즉, 키토산·키토올리고당·L카르니틴이 혼합되어 상호작용해야 체지방축적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식사 중 음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1일 권장량은 2079mg 정도다.
▶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 중 하나로 장 건강 및 면연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비만조장세균을 없애주는 것으로 알려져 다이어트 보조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복부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3~8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항생제와 고혈압 약 등 전문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해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건강과 미용을 얻기 위한 다이어트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우선되어야 하며, 건강기능식품은 보조적 수단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 올칸 에디터 김지일